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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하여 1. 영생은 없다 생각의 시작  수 년 전까지만 해도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온 애정을 쏟으며 함께 했던 반려묘 둘을 떠나보내고 장례식장을 찾아갈 일이 많아지자 점점 죽음이라는 것의 현실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특히 가장 애정을 쏟았던 반려묘가 당뇨에 이어 췌장암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과정을 몇 개월간 지켜보고 그로 인한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은, 제게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 해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가?""내 주변의 모든 것은 결국 떠나가는가?""내가 죽으면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가?""죽음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존재는 어떤 의미..
[게임] 니케 애장품 시스템 간단 후기 핵심 요약기존 CCG의 전용장비 2.0좋았던 점 : 스토리적, 리소스적 감성 매우 강화아쉬웠던 점초월제 게임에 맞지 않았던 옷이 아닐지중요도에 비해 비직관적인 UX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설정/감성 미고려획득 어려운데 성장도 지나치게 확률 의존적  좋았던 점블루 아카이브 메모리얼 및 프리코네 전용장비 2.0캐릭터성, 과거를 깊이 있고 의미 있게 강화기존 게임들은 시스템적으로만 접근그러면서도 성능 역시 의미 있게 강화※ BUT... 2024.09에는 출시 당시와 성능 평가가 반대가 된 상황과금뿐만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과 운까지 요구하는 시스템. 그러나 이후 출시된 신규 니케가 애장품을 장창한 니케보다 성능이 훨씬 상회하면서 이럴 거면 애장품 왜 냈냐는 유저 불만이 나오고 있다.프린세스 커넥트와 블루 아카이브..
닉 마일로 님의 ACE 시스템 간단 요약 이전에 PKM 시스템 중, 닉 마일로 님의 ACE 시스템 활용법에 대해서 공유를 부탁하신 댓글이 있어서 최대한 간단히 관련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닉 마일로 님의 유튜브 채널에 가면 자세한 설명 동영상들을 참고했지만, 한글 번역이 지원되지 않고 저 역시 영어를 그리 잘 하는 편은 아니라서 일부 잘못된 설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nkingyourthinking  ※ 참고사항ACE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옵시디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며, 최소한 Dataview 플러그인은 사용해야 합니다.또한, 여러 개의 PC, 모바일 등에서 사용하려면 옵시디언 싱크나 원드라이브와 같은 네트워크 드라이브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ACE의 폴더 구조우선 거두절미하고..
[애니]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간단 후기 핵심 요약만화책에서 다소 아쉬웠던 연결성, 개연성, 연출을 잘 보완소재 자체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지루했던 내용 전개캐릭터 마코모에 대한 포지셔닝 아쉬움 좋았던 점만화책에서 다소 부족해 보였던 개연성 보완무한성 상현을 이용하여 무잔이 접근하는 과정오니의 결집, 귀살대의 훈련 개연성 등젠이츠의 성격 변화 강조 중요도, 비중에 비해 깊이가 아쉬웠던 주들을 조명한 점만화에서는 빠르게 혹은 가볍게 넘어가버렸던 주들의 이야기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장면이 많이 보완된 듯한 인상을 받음※ 하지만 우부야시키와 주들의 연관성 빌드업이 아쉽다.마지막에 우부야시키 자폭 시 긴박하게 달려가는 주들의 모습이 이 시즌의 가장 강렬한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지만 주들의 그런 심정에 완전히 몰입하기에는 다소 사전 빌드업/스..
[게임] 엘든링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 간단 후기 핵심 요약전체적으로 안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던 DLC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부당하고 느껴지는 밸런스와 몬스터 패턴불편하고 비직관적이지만 의미없이 넓은 맵 디자인 좋았던 점반신 미켈라에 대한 복선 회수본작에서 많은 의문을 남겼던 미켈라의 활용그것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기엔 충분했다. 직관적이고 파훼하는 맛이 있었던 메인 보스동기간 플레이한 검은신화와 비교하면 매우 좋았음인지가 가능하고 의도적으로 파훼할 수 있었다.다만 중간에 만나는 네임드(특히 유령들)은 실망  아쉬웠던 점진입하기 위한 과정이 너무 긴 점피의 모그를 잡아야 한다는 것메인 루트가 아닌 히든 보스접근 난이도도, 클리어 난이도도 높음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밸런스그림자 나무, 영혼재 성장 강제 : 본작의 파밍을 무색하게 만드는.재료를..
[애니] 괴수 8호 1기 간단 후기 핵심 요약"꿈을 포기하지 않는 올곧은 어른"괴수가 되었는데도 인간성을 잃지 않고 괴수의 힘으로 괴수를 무찌른다.괴수가 창궐하는 근미래시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방위대가 생긴다.주인공 카프카는 어린 시절 방위대를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몬스터 시체 뒤처리를 한다.어느 날 우연히 얻게 된 괴수의 힘으로 마침내 카프카는 인류를 지키는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좋았던 점주인공이 꿈을 포기하지 못한 30대 아저씨라는 독특한 설정흔한 소년물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30대30대이지만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음어쩌면 타겟층인 30대의 심정을 대변하려 한 걸까?※ 공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듯한 일부 작품들?과거에 이세계 전생물이 한창 흥하고 있던 시기에, 한 지인분께서 최근 살기가 각박하다보니 현실도피의 개념..
[애니] 던전밥 1기 간단 후기 핵심 요약"배가 고프면 싸울 수도 없다."던전에서 마물로 밥을 해먹는 모험가 일행을 그린 기상천외한 발상전환을 보여준 작품  좋았던 점발상의 전환 : 배고프면 싸울 수 없다.모험물은 많았지만 먹는 고충을 다룬 애니는 전무당연하지만 한 번도 생각지 못했던 발상 먹는 것에 집중하여 판타지 세계를 재해석그동안 처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몬스터몬스터의 생태, 신체를 요리 부위로 접근하여 재해석 마물의 생물학적 접근몬스터를 요리 부위로 접근하기 위해 생물학적으로 접근몬스터의 생태계 그 자체를 구성 무겁지만 가볍게 풀어낸 분위기초기 세계관이나 후반부를 보면 분명 무겁다.하지만 가벼운 캐릭터를 통해 전체 분위기를 가볍게 어필 미궁 공략류 세계관을 뻔하지 않게 해석미궁류 세계관은 이미 상당히 흔해진 장르그러나 세계관에 ..
[영화] 듄 파트2 간단 후기 핵심 요약스파이스라는 희귀 자원을 놓고 벌어진 갈등은 우주 제국 전체로 번진다.특별한 운명, 힘을 타고난 주인공이 세상을 구한다는 플롯의 원조격 영화. 좋았던 점베네 게세리트의 신비감, 존재감키워드 : 예언, 혈통, 제어...예언, 종교적 이유를 위해 세상을 주무르는 흑막거의 모든 지도자 곁에 그들이 있다.암시, 정신 지배와 같은 기묘한 목소리의 힘 보유서사에 거대한 틈을 만들어 듄만의 독특한 색채를 만듦이들이 없다면 꽤 밋밋할 것듄 서사를 이끄는 원동력이들이 움직이면 서사 흐름이 바뀜.등장 = 서사의 중요 지점이라는 인식이들의 신비감 자체가 듄의 매력수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음그러나 거의 알려주지 않음유사 콘텐츠위쳐의 소서리스 집단프리메이슨 음모론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정치 및 종교 파벌 싸움정치 :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