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만화책에서 다소 아쉬웠던 연결성, 개연성, 연출을 잘 보완
- 소재 자체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지루했던 내용 전개
- 캐릭터 마코모에 대한 포지셔닝 아쉬움
좋았던 점
- 만화책에서 다소 부족해 보였던 개연성 보완
- 무한성 상현을 이용하여 무잔이 접근하는 과정
- 오니의 결집, 귀살대의 훈련 개연성 등
- 젠이츠의 성격 변화 강조
- 중요도, 비중에 비해 깊이가 아쉬웠던 주들을 조명한 점
- 만화에서는 빠르게 혹은 가볍게 넘어가버렸던 주들의 이야기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장면이 많이 보완된 듯한 인상을 받음
※ 하지만 우부야시키와 주들의 연관성 빌드업이 아쉽다. 마지막에 우부야시키 자폭 시 긴박하게 달려가는 주들의 모습이 이 시즌의 가장 강렬한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고 생각. 하지만 주들의 그런 심정에 완전히 몰입하기에는 다소 사전 빌드업/스토리텔링이 약했다고 생각된다. 합동 강화 훈련편에 들어서 갑자기 빌드업을 몰아치는 것도 좋지 않으니, 미래에 이런 연출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전에 주들이 한 명씩 같이 싸울 때 조금씩 풀어줬어야 하지 않을까? |
- 우부야시키에 대한 깊이 있는 조명
- 연출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깊이감이 있게 묘사
- 약해보이지만 누구보다 강인한 내면을 담담히 묘사
- 무잔 접근에 대한 디테일 묘사와 위압감
-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압도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
- 안개를 뚫고 서서히 걸어 들어오는 무잔
-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노는 소리와 겹쳐진 음산함
아쉬웠던 점
- 소재 자체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아쉬웠던 지루한 전개
- 훈련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었던 점
- 아마 감독도 훈련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했을 것
- 그래서 무잔의 접근에 힘을 줬던 것이라 생각
- 하지만 역시 그래도 루즈하게 느껴지는 것은 안타까운 부분
- 사비토와 함께 있었던 마코모에 대한 내용 부재
- 탄지로가 처음 물의 호흡을 배울 때 등장했던 인물
- 동시기에 등장한 사비토에 비해 너무 외면된다.
- 설정상 완전 다른 시기의 동기라고는 하나...
- 내용을 깊게 보지 않은 시청자 입장에선 혼동될 수 밖에 없다.
- 장편 애니메이션이기도 해서 '그런 애가 있었는데?'로 의문이 남는다.
※ 마코모, 사비토, 기유를 한 세트로 묶었어야 하진 않을까? 첫 등장 당시에는 마치 마코모가 사비토, 기유와 같은 시간을 보냈던 것처럼 연출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더 혼동을 주는 듯. 차라리 셋을 같은 동기로 하나로 묶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셋 간의 케미 같은 것을 만들었다면 더 깊이 있지 않았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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