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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걸즈 밴드 크라이 간단 후기 핵심 요약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려는 패배자들의 청춘 성장물록. 그 자체에 대한 주제 의식이 곳곳에 잘 녹아들었음3D 모델링 퀄러티는 다소 아쉽지만 그 외의 것이 잘 커버 좋았던 점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며 성장하는 청춘 성장물첫 인상은 케이온이나 봇치더락 같은 느낌그러나 들여다보면 록 감성에 집중한 청춘물그것이 이 작품만의 짙은 색을 만든다. 시작부터 끝까지 주제 의식에 일관성 있는 플롯등장인물 모두에게 어떤 패배의 서사 있음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증명하려 함 기적으로 치장하지 않은 판에 박히지 않은 결말증명하려 한다면 보통 성공하고 끝남하지만 그런 드라마는 없다며 종결현실 직시가 오히려 매력적 : 그것이 록이니까! 사회 현실을 비꼬면서도 그 안에서 발버둥 치는 그림마치 최애의 아이와 비슷한 감성그래..
[독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간단 후기 간략 소개페이커가 추천했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게 됐던 책사회를 떠나 장기간 숲속 사원에서 수련한 사제 나티코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주옥 같은 지혜들 후기내가 틀릴 수도 있다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믿지 말 것나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지 말 것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인정할 것 통제하려 하지 말고 대응할 것스트레스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마음에서 시작오지 않은 미래까지 통제하려 하지 말고왔을 때 대응하는 연습을 할 것주먹을 불끈 쥐었다가 힘을 빼고 펴보자. 현재로 돌아올 것가버린 과거에 집착하지 말 것오지 않을 미래의 생각에 갇히지 말 것뇌도 쉴 틈이 있어야만 한다.현재에 집중하여 명상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요함에 적응하면 폭풍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평상시에 침착함..
[애니]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간단 후기 핵심 요약가벼워 보이지만 깊이감을 보여준 러브 코미디 청춘물어쩌지 못하는 10대 청춘의 바람 같은 마음을 잘 표현작품을 관통하는 듯한 잘 짜여진 입체적 캐릭터성※ '어쩌지 못하는 마음'아마 이 작품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싶었다.  세부 내용패배 히로인을 조명한다는 새로운 관점 제시제목에서 이미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너무 익숙한 개념이지만 의외로 또 익숙하지 않았던 소재 가벼워 보이지만 깊이 있는 10대 청춘의 심리 묘사낯설고 익숙하지 않지만 어쩌지 못하는그런 상황 속에서도 학교라 모두와 엮인이해하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뻔한 하렘물이 아니어서 작품이 살았다고 생각하렘물이었다면 패배 히로인의 심리 묘사가 죽었을 것누쿠미즈를 제3자 관찰자로 머물게 한 것이 한수 귀에 쏙쏙 박히는 시그니처 대..
[애니] 최애의 아이 2기 간단 후기 핵심 요약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화려한 연출들이 인상적적절한 타이밍에 캐릭터성 전환이 인상 깊음소재의 한계 때문인지 다소 루즈했던 부분도 있음 좋았던 점예술적이라는 생각까지 드는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인물들이 연극 캐릭터에 물감처럼 물드는 연출아리마와 메루토가 각성하는 연출눈의 별이 사라지며 해방되는 아쿠아루비가 뮤직 비디오 촬영 시기에 따라 눈 색이 다른 부분 아쿠아와 루비의 캐릭터성 극적 변화계속 캐릭터성이 같았다면 루즈했을지도적절한 시기에 역할성을 바꿔준 듯루비가 바로 눈앞의 아쿠아(선생)을 못 알아보고 흑화하는 점도 마음 졸이는 부분이런 의도적 구성이 스릴 있게 다가온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자연스럽게 녹여냄원작가와 각본가 사이원작이 각색되는 과정과 사회 관계작가가 단순한 1차원적 작품이 아닌..
[애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7기 간단 후기 핵심 요약작가의 어마어마한 복선 관리 능력이 돋보인 작품이능력 발현 사회의 빛과 어둠이라는 주제 의식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감정적인 고됨 좋았던 점반전에 반전을 만드는 위기 전개 방식뻔한 승리 전개 방식으로 가다가... : 힘을 모아, 우정을 모아, 감정에 호소...그것을 뒤엎어버리는 빌런 : 올포원의 회춘은 매우 충격적도저히 이길 수 없어 보이다가... : 바쿠고의 리타이어는 매우 예상 밖예상 못한 방식으로 상황 반전 : 지금까지의 상황, 사건, 개성 등을 적극 활용 꼼꼼하고 충실한 복선 회수와 연결지금까지의 복선, 인물을 깔끔하게 연결합숙훈련 때 언급된 스파이오버홀이 빼앗긴 에리의 유전자잡혀 있었던 쿠로기리의 활용레이디 나강과 젠틀 크리미널나이트아이의 미래 예언 히어로와 빌런의 1대1 매칭 방..
[애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간단 후기 이 작품은 수많은 상징과 비유로 가득한 작품으로, 작품의 의도를 추측하기 위한 생각, 고민해볼만한 부분은  🤔로 표시했습니다. 핵심 요약현대인에게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묻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질문뒤틀리고 삐뚤어진 현실과 인간상을 갖가지 비유로 보여준다.그리고 악의 없는 돌이 되어 세상에 이바지하기를 염원한다.  상징과 비유들전쟁과 비극미야자키 하야오는 전쟁 반대자로써 전쟁의 참혹함 어필모든 갈등과 비극은 여기에서 시작군인들의 인사 장면은 권위와 탐욕을 보여주는 것인가?🤔 전쟁은 탐욕과 욕심으로 인한 권력 투쟁 마히토와 가족마히토상황에 대한 분노로 거짓말을 꾸며냄 : 머리의 상처주변을 배척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짐 : 탑 속 세계하지만 환상적인 그곳도 속은 곪아있음살생을 못해 음식을 기다리는 이들탈..
디아블로4와 POE2 : 핵 앤 슬래쉬와 전략성 디아블로4도 어느 덧 출시한 지 오래된 게임이 되었고, 수 년간 소문이 무성했던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최근에 얼리 엑세스로 출시되었습니다. 원래 디아블로4의 개발 초기 모습과 현재 모습에 대해서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마침 패스 오브 엑자일2가 그것을 저격하듯이 출시되어 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핵 앤 슬래쉬 장르와 전략성에 대해서 입니다.  핵 앤 슬래쉬 장르  이 장르는 먼 옛날부터 우리가 익숙하게 즐겨오던 장르로, 아마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핵 앤 슬래쉬하면 디아블로 시리즈를 떠올릴 것입니다. 지금의 20대분들의 경우는 로스트 아크를 더 많이 떠올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이 장르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습은 장르 이름이 자르고 벤다는 의미를 가진 것처럼, 쿼터뷰 베이스의 카메라에서..
[게임]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간단 후기 핵심 요약디아블로2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 곳곳에 추가전작들에 비해 같은 시스템도 많이 경량화하여 투입스토리 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음 : 예고편 수준? 좋았던 점다시 만난 트라빈컬과 쿠라스트디아블로2의 향수기드빈 같은 것 등메피스토 보스전 장소 레벨 구조 그대로 차용개연성 있게 풀려고 노력한 점네이렐이 옛 트라빈컬의 정보를 쓰려하는 등 라이트하고 직관적이게 바뀐 룬 시스템디아블로2는 직관성이 낮고 랜덤성 높음대신 깊이가 매우 깊음정해진 조합으로 지정된 전설을 옵션작접두 접미 형태로 변화접두 : 의식의 룬 - 발동 조건접미 : 기원의 룬 - 효과(패시브 스킬)POE의 젬과 비슷하면서도 훨씬 경량화POE2를 보니 확실히 트랜드는 라이트하게 가는 듯 새롭게 접한 것 : 담금질각인의 라이트 버전각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