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작가의 어마어마한 복선 관리 능력이 돋보인 작품
- 이능력 발현 사회의 빛과 어둠이라는 주제 의식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감정적인 고됨
좋았던 점
- 반전에 반전을 만드는 위기 전개 방식
- 뻔한 승리 전개 방식으로 가다가... : 힘을 모아, 우정을 모아, 감정에 호소...
- 그것을 뒤엎어버리는 빌런 : 올포원의 회춘은 매우 충격적
- 도저히 이길 수 없어 보이다가... : 바쿠고의 리타이어는 매우 예상 밖
- 예상 못한 방식으로 상황 반전 : 지금까지의 상황, 사건, 개성 등을 적극 활용
- 꼼꼼하고 충실한 복선 회수와 연결
- 지금까지의 복선, 인물을 깔끔하게 연결
- 합숙훈련 때 언급된 스파이
- 오버홀이 빼앗긴 에리의 유전자
- 잡혀 있었던 쿠로기리의 활용
- 레이디 나강과 젠틀 크리미널
- 나이트아이의 미래 예언
- 지금까지의 복선, 인물을 깔끔하게 연결
- 히어로와 빌런의 1대1 매칭 방식
- 쇼지와 스피너 : 비슷한 처지였으나 서로 다른 길을 선택.
- 다비와 토도로키 : 같은 기대를 받았으나
- 기대에 부흥하고자 했으나 그렇지 못한 자
- 과한 기대에 망가질 뻔한 자
- 우라라카와 토가 히미코
- 마음을 표현한 자
- 감춰야만 했던 자
※ 변화의 시대에 발생하는 선택의 길들 이능력 발현이라는 변화의 시대에 발생한 다양한 혼란과 선택들에 대해 보여주는 느낌을 받았다. |
- 주요 인물들의 서사와 그것의 완결
- 토도로키 가족의 서사
- 1기부터 이어진 가족사의 완결
- 욕망, 기대, 강압 그리고 사죄...
- 이 가족 자체가 이능력의 빛과 어둠 그 자체
- 토가 히미코의 서사
- 처음부터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음
- 그 대사에서 이어진 서사가 깔끔하게 종결
- 토도로키 가족의 서사
※ 작가의 관리 능력이 어마어마하다. 매우 긴 장편 스토리인데, 여기서 등장했던 모든 서사, 복선, 인물, 사건을 매우 꼼꼼하게 파악하여 어색하지 않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구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고 느꼈다. |
- 밝아 보이기만 한 이능력 발현의 이면을 조명
- 보통 이능력물에서는 밝은 면, 히어로, 주인공을 조명
- 하지만 거기서 생기는 부정적 이슈에 대해 적극 강조
- 빛이 있으면 반드시 그림자가 있다.
※ 어쩌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일지도 :격렬한 사회 변화에 동반되는 부정적 이슈 |
아쉬웠던 점
- 너무 무거워서 감정적으로 보기 힘든 편
- 초기의 밝은 분위기를 생각하면 상상 못할 정도
- 초기 유입 팬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음 : 오히려 의도?
- 나름 무거운 것을 좋아하는 나도 버티기 힘들었음.
- 연속 반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음
- 사건 하나를 계속 왔다 갔다 시키는 방식
- 처음에는 괜찮았으나...
- 일부 사건들은 아직도?라는 생각이 듦
- 애니메이션 편성 시의 분량 할당의 문제인가?
- 빌런에 대한 감정 이입 유도는 여전히 호불호
- 불호 빌런들의 사정을 어필하는 부분
- 4~5기부터 자주 부정적 이슈로 거론됐음
- 어떻게 보면 라스트 오브 어스2와도 같은 맥락
- '불호지만 좋아해줘'라는 감정적 프레셔
※ 불호보다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분명 빌런의 서사는 불호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그런데도 하나하나 집중 있게 푼 것은 이능력 발현의 빛과 어둠이라는 주제를 강조하기 위한 것. 문제는 그것이 너무 감정 호소로만 느껴져서일까? 과거 몇몇 작품에서는 빌런에게 감정 이입할 만한 서사를 넣는게 일반적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 세대에게는 그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감성일지도 모르겠다. 빌런에게 이입을 강요하는게 트랜드가 지난 것은 아닐까? 혹은 빌런 연합이 초반에 너무 비호감으로 비춰졌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이입하기를 거부하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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