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설정 시도들이 눈에 띔
- '선악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라는 주제를 잘 풀어냄
- 다소 너무 타 문화권에 치중된 듯한 점은 아쉬움
좋았던 점
- 흡혈귀를 소재로 한 인간적, 철학적 고뇌들
- 전작부터 가장 매력적으로 봤던 지점
- 이 작품을 단순 모험물 그 이상으로 만듦
- 인물들 중 그 누구 하나도 가볍지 않음
※ 서양권은 동양권만큼 아직 도파민이 아닌 것인가? 서양 애니를 보면 한일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도파민보다는 여전히 깊이 있는 스토리에 집중하는 듯. (IP 영향도 있겠지만) 서양권에선 이게 아직 먹히는 것인지? 최근 도파민이 큰 것만 보다가 이런 작품을 보니 오히려 신선했다. |
- '선과 악은 어떻게 결정짓는가'라는 주제 의식
- 전체적으로 선악의 모호성을 보여주는 듯
- 선을 위해 악의 수단을 선택한 자
- 악이지만 더 큰 악에게 저항한 자
- 선이지만 복수심에 빠진 자
- 선이지만 희생에 의해 악으로 들어선 자
- 악을 거부했으나 두려움에 악이 된 자
- 이들의 선과 악을 과연 누가 어떻게 판단할까?
- '악은 매 순간 우리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
- 전체적으로 선악의 모호성을 보여주는 듯
- 중세 유럽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설정 시도들
- 아프리카쪽에서 이어진 등장인물들, 아프리카 전통 신화를 활용한 서사
- 세크메트와 바토리의 연관성, 그러면서 이집트 역사를 조명
- 남아메리카 출신의 흡혈귀 올록스
- 다만 후술하겠지만 이게 너무 비중이 큰 건 문제.
- 노래를 통한 절묘한 감정선 연출
- 어둠의 괴물이 된 오페라 가수 출신 에두아르
- 중요한 지점에 부르는 노래가 몰입을 한층 강화
- 악인의 심판마저 다시 생각하게 하는 효과
- 묵직하면서도 맛깔나는 액션씬
- 캐슬바니아 시리즈의 백미 중 하나
- 전성기의 나루토 애니를 보는 것 같은 액션 씬
- 무의미한 반복이나 날림 처리가 없는 숨막힘
- 특히, 무기나 환경 등을 기상천외하게 활용하는 게 재미 요소 (액션적으로 참고할 게 많다)
아쉬웠던 점
- PC주의는 선택인가 필수인가?
- 그렇게 거부감이 심하진 않았지만...
- 전작보다 이쪽이 성향이 더 강화된 느낌
- 의도적인 양면성 같기도 한데...
- 다소 허무하고 어색하게 느껴졌던 마무리
- 결국 에넷의 세크메트 빙의 원툴의 느낌
- 특별히 강해질만한 상황이 없었는데 감정을 깨닫고 갑자기 강해진 릭터
- 뱀파이어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잘 안 들었음
- 캐슬바니아하면 중세 뱀파이어를 기대
- 그러나 여러 문화권의 비중이 너무 올라감
- 배경이 프랑스인 점과 에르제베트를 제외하면 거의 이집트, 아프리카 문화권 이야기 위주
- 에르제베트를 조금 더 집중했으면 너무 뻔했을까?
-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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