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원래 버전별로 따로 후기를 잘 남기지 않는데, 원신 5버전 두번째 달의 마신 임무는 그동안의 원신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칼을 갈았다'는 느낌일 들 정도로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인상 깊어서 별도로 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
핵심 요약
- '이제까지의 원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진보한 버전
- 스토리 연출, 서사의 구성, 스토리텔링 등 놀라움의 연속
- 이전까지 안 푼 숙제를 푸느라 급급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아쉬움
좋았던 점
- 레리르의 과거 속 머릿속 메아리 연출
- 과거에는 검은 배경&나레이션 처리 위주로 진행
- 이번에 텍스트에 UI 연출을 넣어 연출 개선
- 스마트 하게 과거 모습을 가려준 연출
- 과거 연출 시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리소스
- 이번에 쓰고 안 쓸 텐데 만들기에는 과공수
- 기존 것 돌려 쓰자니 경험 해침
- 안 풀자니 서사 깊이가 떨어짐
- 영화적 연출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냈음
- 카메라 각도와 주변 사물을 이용해서 가림
- 아무것도 없다는 걸다 알아도 있다고 믿게 됨
- 인물이 어떤 모습일 지 상상하게 됨
- 과거 연출 시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리소스
- 체스판 컨셉을 이용한 과거 사건의 재현
- 설정상 네페르의 장기말로 과거를 재현
- 리소스 없는 인물들을 상징적 사물로 대체
- '시뮬레이션'을 '체스/장기'한다는 감성으로 표현
- 생각보다 상상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
- 자연스럽게 네페르의 과거를 연결해준 부분
- 메인 임무에서는 조력자를 텔링하기 어려움
- 서사 진행이 난잡해지는 문제 때문
-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면 몰입 깨짐
- 그동안은 전설 임무로 빼서 처리했는데...
- 레리르 조사와 자연스럽게 연결해준 게 인상 깊었음
- 개연성 측면에서도 납득
- 흐름이 자연스럽게 전환되어 몰입 유지
- 메인 임무에서는 조력자를 텔링하기 어려움
- 네페르의 과거를 통해 적왕을 연결해준 부분 feat 월드 임무
- 적왕은 세계관 속 중요도에 비해 너무 다뤄지지 않았던 영역
- 수메르 당시 금지된 지식으로 잠깐 등장한 것이 전부
- 그 외에는 월드 임무에서 다뤄졌음
- 이 부분을 네페르의 과거를 이용해 적절히 풀어줌
- 적왕과 기둥들
- 사이노 및 세토스와의 연관점 등
- 흩어져 있었던 설정들이 이제야 퍼즐처럼 맞춰지는 인상
- 마신 임무 + 월드 임무 + 전설 임무 = 공월의 노래!
- 적왕은 세계관 속 중요도에 비해 너무 다뤄지지 않았던 영역
- 네페르와 자연스럽게 얽히면서 풀리는 도리의 서사
-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쟁 관계인 네페르와 도리
- 뒷조사를 하는 네페르로 자연스럽게 도리의 서사 전달
- 수메르에서 악덕 상인이라는 1차원적 캐릭터로 끝났던 도리
- 4성 캐릭터라 신경을 못 써줄 만도 한데...
- 도리의 서사를 풀어주기 위해서 신경 쓴 점이 인상 깊음
- 아를레키노의 과거와 붉은 달을 깔끔하게 연결해준 부분
- 폰타인에서 등장했던 아를레키노의 붉은 달
- 이것을 레리르의 과거에 엮어서 자연스럽게 처리
- 아를레키노의 힘이 어떻게 현재로 전해졌는지 나올 때는 소름
| ※ 월드 임무와의 연계성 강화 나타까지는 마신 임무와 월드 임무가 따로 논다는 인상이 강했음. 연관된 듯 하지만 서로 절대 언급하지 않으려는 느낌. 그러나 공월의 노래부터 일체감 있게 전개되는 게 너무 좋았다. |
| ※ 호요버스 3종 중에 원신에 고평가를 줄 수 밖에 없는 이유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를 모두 하고 있음. 붕괴 스타레일은 텍스트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가 있음. 고유 명사와 미사여구로 범벅을 해놓아서 주의를 기울여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 문제는 신화 컨셉인 엠포리어스에 와서 극에 달하고 있음. 분명 좋은 스토리 같은데 이게 크게 반감 시킴. 젠레스 존 제로는 정확히 붕괴 스타레일의 대척점에 있음. 고유명사나 미사여구를 최대한 자제하고 라이트함을 유지함. 그런데 서사까지도 가볍게 하려다 보니, 분명히 세계는 깊이 있고 상황은 진중한데 잘 전달이 되지 않음. 매 버전 새 캐릭터를 내놓고 그 캐릭터의 서사를 그 버전 안에서 끝내려니 발생하는 문제로도 보임. 개인적으로 원신을 고평가하는 이유는 딱 알맞은 '중도' 잘 지키기 때문. 일을 하든 운동을 하든 요리를 하든 극단적으로 하는 것은 쉽다. 딱 알맞게 적당히 하는 게 어려운 것인데 그걸 잘 지킨다는 인상! |
아쉬웠던 점
- 마지막 부분의 산드로네와 수선화 십자원 텔링
- 데스 스트랜딩의 막판 쏟아붇기를 보는 느낌
- 풀기는 해야 겠는데 방법이 없어서 대사로 쏟아냄
- 폰타인 월드 임무를 안 했던 사람은 이해 못할 것
- 나는 월드 임무를 다 했는데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 향후 산드로네와 알랭 기요틴의 서사를 더 풀어준다면 OK
-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기대되는 포인트!
- 레리르와 데인슬레이프의 관계성 및 역할
- 현재 상황에서는 데인슬레이프가 안 나오는 게 더 이상
- 그런데 '도와주지 않아도 됐을 것이나'라고 하는 게 좀...
- 그가 안 나왔을 때의 문제 때문에 억지로 껴넣은 느낌
- 설정상 중요도에 비해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음
- 5.0부터 차곡차곡 쌓아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 새로운 인물들에 집중해야 했던 점은 이해하지만...
- 데인슬레이프가 너무 어중간하게 쓰였다는 느낌이 강함
- 레리르 건이 해결되어서 데인슬레이프는 여기서 끝나나?
- 이후에는 노드크라이에 남을 이유가 없어 보임
- 이대로 또 퇴장해버린다면 더욱 위치가 애매해질 것
- 현재 상황에서는 데인슬레이프가 안 나오는 게 더 이상
| ※ 밀린 숙제를 한 번에 하려다 보니 발생한 문제 수선화 십자원도 폰타인에서 매우 긴 연계 퀘스트로 진행됐던 부분. 데인 슬레이프의 과거는 딱히 깊이 있게 다뤄진 적이 없었음. 이런 문제들을 공월의 노래 들어와서 한번에 풀려다 보니 생긴 문제. 미리미리 풀렸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으로선 이게 최선이었다고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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