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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1기 간단 후기

꿈러기 2024. 12. 2. 20:33

 

핵심 요약

  • 실제 역사 속 인물을 소재로 하여 호기심을 자아냄
  • 중성적 매력의 주인공이 매우 화제가 됨
  • 잔인성을 과장되고 코믹한 연출로 커버

 

좋았던 점

  • 실제 역사의 일부로 구성한 흥미로운 대체 역사물
    • 엔딩 도입부의 이미지가 킬링 파트
      • 실제 호죠 토키유키의 비석으로 추정되는 것
    • 역사 속 사실을 '도망 잘 치는'으로 재해석
    • 역사 속 사실을 어떻게 매듭 지을 것인지 흥미

 

  • 잔인하지만 그것을 개그적 분위기와 연출로 숨김
    • 잔인한 것을 과장되고 코믹하게 연출
    • 도파민.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 역시 도파민인가.
최근 유형 중인 단다단도 그렇지만 최근은 역시 더 강한 도파민을 추구해야 살아남는 것처럼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향보다는 장송의 프리렌 같은 잔잔함이 좋지만, 시장은 이쪽 위주로 움직이는 것 같긴 함.

 

  • 현대와 과거의 차이점을 흥미롭게 텔링
    • 중간중간 나오는 설명이 의외로 지루하지 않음
    • "헉, 과거엔 그랬었다고?!"
    • 오히려 이것이 흥미요소로 동작한다!

 

  • 중성적 매력을 지닌 소년 캐릭터 토키유키
    • 소년이지만 그런데도 남심을 흔든다.
    • '도망 잘 치는'의 키워드와도 잘 맞아 떨어지는 듯
      • 남성적이고 열정적인 것보다 부드럽고 연약한.

 

  • 최대한 많이 도망치게 해서 함께 살린다
    • 일반적인 싸워서 이겨 살린다는 것과 다름
    •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신선하게 다가왔음

 

  • 아시타카 타카우지의 인외적 연출
    • 선량하게 웃고 있지만 비인간적인 면모
    • 그래서 더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적 면모

 

아쉬웠던 점

  • 1기가 흘렀지만 아직은 다소 가벼운 동료 캐릭터성
    • 오히려 그래서 더 쉽게 접근되는 것인가?
    • 초기 동료는 여럿 나오지만 깊숙이 꽂히진 않았음
    • 서사가 동료보다 역사적 사건에 더 집중해서?

 

  • 강렬하게 뇌리에 꽂히는 사건이나 장면이 없음
    • 역사를 기반으로 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인가.
    • 아직은 소년의 학습, 성장물의 느낌이 강함
      • 그래서 더 연출적 도파민을 넣은 것인가?
    • 2기를 위한 예고편의 인상을 받는 듯
      • '앞으로 다가올 대전...'의 서술 방식
※ 아직은 재료를 흩뿌리는 단계인 것처럼 보인다.
1기는 전반적으로 다가올 아시타카 타카우지와의 결전에 활용될 재료, 즉 소재를 흩뿌리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다. 1기에서는 표면적이고 1차원적인 것에 집중하고 2기에서 개별 서사를 깊게 팔 생각인 것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