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공부

(사진) 해변의 나무

꿈러기 2013. 1. 23. 10:43

 


(2011년도에 작성한 글입니다.)

 

- 구름 :   위로갈수록 하얀색을 띄고, 아래로 갈수록 푸른빛을 띄고 있다. 위쪽은 촬영자가 있는 곳과 가깝고 수평선과 가까워질 수록 멀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구름은 하얀색이나, 멀리 있는 구름에게 반사된 하얀 빛은 촬영자가 있는 곳까지 오는 동안 많이 산란되어

 거의 도달하지 못하는데, 대신 공기 중에 산란된 태양의 파란 빛이 섞여 들어가(이게 하늘이 파란 이유다.) 멀리 있는 구름은 더

 파란 빛을 띄게 되는 것이다. 이 것은 마찬가지로 멀리있는 산이나 사물에도 적용되는 것이로, 보통 게임들을 보면 멀리있는

 지형이나 프랍들을 흐리게, 그리고 파랗게 표현하는 이유이다.

   만약에 마비노기 영웅전, 그라나도 에스파다, 마비노기처럼 원경을 이미지, 매트 페인팅으로 표현할 경우가 생기면 이 점을 유념하여

 파랗게 그려내야 자연스러울 것이다.

 

※   단, 이 때는 낮이라 파란 빛이 많이 보이는데, 저녁때즈음에는 빛과 촬영자의 거리가 더 멀어져 통과해야하는 대기권이 두꺼워지므로

    파장이 짧은 파란빛이 다 산란되고 붉은 빛만 남아서 붉게 노을이 지는 것이다.

    (파장이 짧아서 더 잘 산란된다. 보랏빛, 즉 자외선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어 보이지 않는다.

      이와 비슷하게 안개가 있거나, 스모그가 끼거나 먼지가 심한 날에는 파란 빛뿐만 아니라 붉은 빛까지 먼지나 수증기에 다 산란되어

    하얗게 보이는 것이다.(빛이 다 합쳐지면 하얀색)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하늘이 검은색인 이유는 우주에는 대기가 없어 빛을 산란시키는 것이 없기때문에 산란되어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빛이 없어 하늘이 검게 보이는 것이다.

   

- 해변가, 모래사장 :  바닷물이 잔잔하고 모래사장 자체가 대체적으로 말라붙은 느낌이라 파도가 그리 심하지 않은 지역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구현한다면 단순히 깔끔한 모래사장을 만들 수도 있겠으나, 그럼 너무 심심한 느낌이 날 것이므로, 조개껍질을

       군데군데 추가해주면 좋은 느낌이 살 것이다.

         또한 아무리 파도가 잠잠하더라도 작은 물결을 일 것이므로, 바다와 가까운 쪽은 물에 젖은 듯한 느낌을 주면 좋다.

       만약 파도가 꽤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주변에 해초나 미역을 넣어도 좋을 것이며, 근처에 어부나 물고기를 잡아먹는

       종족이 사는 마을이 있다면 낚싯배, 생선의 뼈, 낚시도구(부표라던가)를 넣어주면 될 것이다.

 

 

- 나무 :  이 나무의 이름은 디비디비 나무로, 남아메리카 해변가에서 볼 수 있는 나무라고 한다.

        무역풍의 영향으로 나무가 높이 자라지 못해서 심하게 굽어있으며, 마찬가지로 강한 바람에 견디기 위해서 나뭇잎이 대단히

      촘촘하게 구성되어있고, 나뭇가지가 마치 덩굴처럼 촘촘하게 짜여있다.

        아마도 저 지대는 모래로 구성된 지대라 너무 촘촘하여 뿌리가 파고들기가 힘들어 저런 지면 위를 겉도는 듯한 뿌리형태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게임 내 프랍으로 구성할 때는 당연히 바람이 잦고 강한 지역이므로 나무 아래에 떨어진 나뭇가지같으 것을 흩뿌려놓은 듯이

      만들어서(맵으로 표현하거나 plane에 여러개 입혀서 뿌려놔도 될 듯) 표현하면 좋겠다.